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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700억 유증…‘악재’ 아닌 ‘호재’

최종수정 2016.09.29 08:33 기사입력 2016.09.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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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루트로닉이 약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가운데 이 자금은 중국 시장 진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악재가 아닌 호재인 만큼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루트로닉은 최근 약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보통주 35만8000주와 전환우선주 170만주로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국시장 진행과 글로벌 레이저 피부미용 및 안과레이저 업체를 인수하기 위해서다.
SK증권 노경철 연구원은 29일 “내년 1분기에 글로벌 레이저 업체들의 인수가 완료된 이후여서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라며 “인수 효과로 인한 성장성 부각으로 주가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트로닉은 향후 성장 전략으로 크게 중국 시장 공략과 미국 및 유럽 시장 확대를 꼽고 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지난 9월 20일 중국의 강소성 루동현 정부와 뷰티 헬스케어 관련 합자병원을 개설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그는 “중국 국영기업과 한중 합자 미용의료 투자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라며 “루트로닉의 중국 시장 진입이 상당히 수월하고 신속히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은 뷰티 헬스케어 산업이 아직은 시장 규모가 초기 시장인 만큼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미국 및 유럽 시장 확대도 인수합병(M&A)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재 인수를 추진 중인 레이저 피부미용 기기업체는 루트로닉과 비슷한 규모의 글로벌 업체로 추정되고 있다. 인수가 완료될 경우 루트로닉의 매출액은 현재 두 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또 미국 및 유럽 시장의 강력한 마케팅 채널을 이용해 해당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트로닉은 독보적인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레이저 피부미용 부문과 치료용 안과 레이저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안과 레이저 사업부는 망막질환을 치료하는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의약품과 기존 레이저 부문을 아울러 세계 최고의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노 연구원은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현재 유럽과 국내에서 제품 허가를 받은 상태”라며 “제품 출시는 내년부터 발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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