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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전통시장도 살릴 수 있을까…상인들 "기대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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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총 33일 간 진행
지난해 2배 400여 전통시장 참여로 기대감 높여

[코리아 세일 페스타]전통시장도 살릴 수 있을까…상인들 "기대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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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제조사와 다수의 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29일 시작됐다. 이번 행사로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 기대와 함께 유통산업 상생 발전은 물론 전통시장도 활력을 불어 넣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총 33일간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전통시장 400여개와 나들가게 1200여개가 참여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참여 시장 수의 2배 규모다.
이로 인해 지난해와 달리 전통시장이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국 광역시·도별 1곳씩 선정된 거점시장은 할인행사와 관광·문화공연 등을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 추진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미참여 전통시장까지 포함하는 '전국 전통시장대상 구매 경품 이벤트'도 추진해 이번 행사의 온기가 전국 소규모 전통시장까지 파급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통시장몰에서도 행사가 펼쳐진다. '온누리 마켓' 입점 5개몰(527점포, 2만여개 품목)은 판매 확대를 위해 최대 40% 할인 및 구매고객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품권 구매한도도 상향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에는 온누리 상품권의 개인 5% 할인판매 한도(평시 30만원)를 50만원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1일간 전국 142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도 허용된다. 경찰청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행정자치부와 협의 하에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서울 광장시장과 약령시, 남구로시장, 마장동 축산시장 등 22곳과 부산 자갈치시장, 충무동 새벽시장 등 6곳을 비롯한 142개 시장이 해당한다.

평소에도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 47곳과 설·추석 명절에 주차를 허용하는 95곳이 선정됐다. 이용객들은 해당 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 동안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및 동네슈퍼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함은 물론, 이벤트 참여 및 경품 수령 등 즐거운 쇼핑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행사 기간 후에도 전통시장을 찾은 이들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할인행사로 인한 반짝 특수 보다는 중장기적인 전략과 서비스질 개선으로 자발적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런 시도가 향후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미지 재고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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