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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불황에 울산·거제 종사자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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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에 있는 사업체의 종사자수가 지난해보다 1000여명이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경남 거제시도 300여명이 줄었다.

고용노동부가 22일 발표한 지역별 사업체 종사자 조사 결과를 보면 4월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종사자수는 전국 166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41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으며, 이어 경기도는 379만3000명으로 2.1%, 경상남도는 108만5000명으로 1.8%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종사자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강원도(3.5%), 전라북도(2.6%), 경상북도(2.5%) 순이었으며, 울산시(0.8%)와 경상남도(1.8%)는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군구별로 종사자수가 많은 자치구는 서울 강남구(61만9000명), 서초구(37만2000명), 중구(32만3000명) 순이고, 시는 경기 성남시(35만6000명), 경남 창원시(35만3000명), 경기 수원시(33만8000명)였다. 군은 울산 울주군(8만8000명), 대구 달성군(6만6000명), 충북 음성군(5만3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종사자수 증가율이 높은 자치구는 대구 서구(3.7%), 서울 구로구(3.4%), 부산 서구(3.4%)였다.

시는 경북 김천시(9.5%), 강원 원주시(7.3%), 경북 안동시(7.0%), 군은 전북 임실군(6.8%), 순창군(5.0%), 충북 음성군(4.0%)이 높았다.

반대로 종사자수가 감소한 자치구는 울산 동구(-1.0%), 시는 충남 계룡시(-3.2%), 경기 이천시(-0.7%), 경남 거제시(-0.3%), 군은 전남 영암군(-0.9%) 등이었다.

아울러 현재 구인중인 빈 일자리수는 전국 22만9000개로, 경기도(6만4000개), 서울시(4만8000개), 경상남도(1만3000개) 순이었다.

세종시에서만 빈 일자리수가 지난해보다 유일하게 증가(40.3%)했으며, 울산시는 빈 일자리수가 큰 폭으로 감소(-49.0%)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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