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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낮아지는 美금리인상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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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미국 FOMC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동결로 마무리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9월초부터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2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정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우리는 이번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12월에 회의가 유력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9월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 경계감은 필요하다. 최근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연준 위원들 중 다수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미약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9월보단 12월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의 경제전망은 지난 6월 대비 하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6~1.7% 수준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3년 간 GDP조정이 있었고, 민간투자의 부진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인상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경제적인 측면에서 미국은 여전히 FOMC의 결정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 자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9월 FOMC에서의 인상 가능성만을 따진다고 하더라도 경제지표와 CPI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본다면 시장의 우려보다는 확률이 낮다.
8월 미국 소매판매가 7월 2.4%에서 1.9%로 하락했다. 미국은 2015년 이후 임금인상에 따른 소매판매의 확대를 주요 성장정책으로 추구해 왔다는 점에서 미국의 성장이 가시화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반대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0.8%에서 1.1%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이 기준금리 인상의 우려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기의 성장을 자신하는 못하는 상황에서 제로금리였던 2013년 보다 낮은 현재의 물가 레벨이 어느 정도까지 연준에 위기감을 줄지는 의문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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