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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호투' LG, KIA 2연전 싹쓸이 '4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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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데뷔 첫 승' 넥센 3연승 이끌어…kt는 5연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중요한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LG(65승1무66패)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63승1무68패)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날 5-3 승리에 이어 KIA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2연전 시작 전 두 팀은 공동 4위였으나 이젠 LG가 KIA에 두 경기를 앞서게 됐다.
우규민(31)이 복귀 후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우규민은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고 엔트리에서 말소돼 로테이션을 한 번 걸렀다. 이날 엔트리에 복귀하자마자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포함) 1실점(1자책)을 기록해 시즌 6승(10패)을 거뒀다.

LG는 2회 선두타자 6번 오지환(26)이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7번 양석환(25)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에는 3번 박용택(37)과 4번 루이스 히메네스(28)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6번 김주형(31)의 홈런(17호)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7회말 공격에서 8번 유강남(24)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LG는 8회 2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임정우(25)를 조기에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매조지했다. 임정우는 첫 타자 KIA 4번 이범호(35)를 삼구 삼진으로 잡고 8회 위기를 막았다. 이어 9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임정우는 시즌 27세이브를 거뒀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29)는 7이닝 7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다섯 번째 패배(14승)를 기록했다.

넥센(73승1무58패)은 kt(48승2무80패)를 제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kt는 5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의 양 팀간 시즌 16차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올 시즌 kt와의 시즌 전적을 12승4패로 마무리했다.

넥센 선발 김정훈(25)이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0년 데뷔한 김정훈의 통산 첫 승. 김정훈은 이전까지 통산 6패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31)의 투구 내용도 좋았다. 피어밴드는 4회말 1점을 허용했으나 6이닝 6피안타 1실점(1자책)의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승12패.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넥센은 피어밴드가 내려간 후 7회말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7회말 공격에서 3번 이택근(36)의 2타점 적시타와 4번 윤석민(31)의 2점 홈런(17호)이 터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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