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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통합에 이재환 대표 ‘꿩먹고 알먹고’ 회심의 미소

최종수정 2016.09.13 13:50 기사입력 2016.09.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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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대표 1000억원 이상 주식 가치 평가 받아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사진=아시아경제>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사진=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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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 통합으로 업계의 이목이 이선호 CJ제일제당 과장(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으로의 지배권 승계에 몰리는 가운데, 진정한 수혜자는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사진)될 전망이다.
이 대표가 ‘지분 매각’이라는 카드를 쓸 수 있는 환경이 점차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 매매 차익 추구와 함께 앓던 이인 ‘일감 몰아주기’ 논란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를 CJ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키우고 증시에 상장 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적 요건은 갖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조560억원의 매출액과 54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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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CJ파워캐스트와 재산커뮤케이션즈의 2015년 매출액은 각각 849억원, 721억원이며 같은 기간 순이익은 93억원, 101억원이다. 올해 하반기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상장 수순은 순조롭게 추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이 급성장함에 따라 올해부터 주당순이익(EPS)이 급격히 개선되는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3100억원 중에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여율은 20%로 이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권의 안정적 승계를 위해 향후 기업공개 될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조심스레 예측했다.

현 시점에서 주목할 점은 CJ 그룹의 경영 승계 구도다. CJ그룹은 계열사 CJ파워캐스트와 관계사 재산커뮤니케이션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100% 자회사로 만드는 구상을 세웠다. 이에 CJ(55%), 이재환 대표(20.5%), 이선호 과장(15.8%) 등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요 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현재 이 대표는 재산커뮤니케이션의 100% 소유주이다. 이 대표는 통합 시 차익실현을 통해 최소 1069억원(CJ파워캐스트와 재산커뮤니케이션즈 합병 주식 매수 청구 가격 기준) 이상의 주식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환 대표 ‘돈 챙기고 일감 몰아주기도 벗어나고’

여기에 지난 8월 논란이 된 ‘일감몰아주기’ 문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16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달 말 전원회의를 열어 일감몰아주기 관련 CJ그룹 제재안이 담긴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에 해당)를 심의할 계획을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통합에 이재환 대표 ‘꿩먹고 알먹고’ 회심의 미소 썝蹂몃낫湲 븘씠肄


현재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의 지분이 30%(비상장사는 20%) 이상인 대기업의 내부 거래액이 연간 200억 원을 넘거나 연 매출액의 12%를 넘으면 지정된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와 CJ의 내부 거래액은 설립 초기부터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790억원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도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가 당장 올리브네트웍스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진 않을 것으로 보이나 궁극적으로 규제 대상에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합병이 총수 일가 지분율 20% 및 내부 거래액 기준 200억원 이하 요건을 충족시키진 못한다”면서도 “외부에서 예상하는 합병법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증시 상장 및 오너 지분의 구주 매출 또는 장내 매도가 진행되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J 이재현 회장의 건강상 이유로 이선호 과장 경영권 승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합병이 이재환 대표 입장에선 신의 한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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