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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행복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타운’ 건설이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국토연구원과 함께 오는 2018년깢지 합강리(5-1생활권) 일대에 274만㎡ 규모의 ‘제로에너지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로에너지타운 건립에는 ㈜에잇플러스(건축구조물 성능향상 및 패시브), ㈜지에스건설(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최적설계), ㈜에너클(스마트에너지 최적화 관리·운영) 등 전문 위탁기관이 참여할 예정으로 이들 기관은 에너지 신산업 및 스마트에너지 비즈모델(Biz Model)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또 성공적 연구성과 도출과 검증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에너지 환경 관련 전문기관의 전문가들을 자문연구진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행복청은 그간 세계 최고의 저탄소 친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녹색도시(그린시티)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73% 감축, 신재생에너지를 15%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도시건설 계획에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자전거도로, 방음터널, 주차장 등 도시시설물에 태양광을 설치해 나가는 한편 지열 및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이 꼽힌다.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제로에너지타운을 지역 내 대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해외수출 도시모델’로 구현하겠다”며 “또 행복도시를 출발점으로 에너지혁명 등 미래 도시건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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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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