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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200억 회사채 신규 발행 추진…토지 매입 비용 조달

최종수정 2016.09.12 07:37 기사입력 2016.09.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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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 국도화학이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사업부지 매입에 쓰일 전망이다.

12일 금융투자 및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국도화학은 올해 부산지역에 신규 토지 매입 계획을 세우고 2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토지 매입 계획은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해당 부지에 진행할지 검토 중이며, (공시사항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국도화학 내부 계획은 1차적으로 토지 매입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잠정적으로 2017년과 2018년 사이 설비 증설 계획이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아직 공장 가동 여력이 남아 있는 만큼, 추가 증설 계획은 탄력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도화학의 핵심 생산품목인 에폭시 수지와 폴리올(Polyol) 수지 공정의 지난 2014년 평균 가동률은 각각 60%, 66%였으며 지난해는 73%, 61%였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가동률은 각각 73%, 69%다.
국도화학은 지난 1996년부터 에폭시 생산능력을 연평균 12.6% 가량 늘려왔다. 이번 부지 확보 계획은 가동률 증가와 함께 추가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에폭시의 경우 아시아 지역 수요가 전세계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국도화학은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키 위해 꾸준한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도화학은 기존 글로벌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수요 성장성이 큰 중국 지역에 선제적·공격적 침투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아시아 수요에 대응하고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도화학은 국내 최대 에폭시 생산기업이다. 국내 에폭시 시장 점유율은 65% 가량으로 추정되며, 주요 고객사는 두산, KCC 등이다. 특히 중국 생산법인을 포함하면 에폭시 생산 능력은 세계 1∼2위권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경쟁사는 올린(Olin), 난야(Nanya), 헥시온(Hexion), 헌츠맨(Huntsman)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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