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Q&A]V20, 메탈+배터리 탈착형…모듈 계승은 G6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왼쪽부터)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 김홍주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상무).

(왼쪽부터)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 김홍주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상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스마트폰이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최대 가치는 오디오와 카메라에 있다고 결론냈다.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LG V20'는 최고의 오디오 경험과 카메라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
LG전자가 듣고, 보는데 특화된 하반기 새 전략 스마트폰 V20를 공개했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사장)은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V20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동영상 소비 등이 많은 멀티미디어폰이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탈착식을 선택했다"며 G5에서 시도했던 모듈 디자인은 내년 봄 나올 새 G 시리즈에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1문1답.
▲V20, G5 모두 B&O 플레이 협업했는데 차이점. G5 초반 수율 문제였는데 V20은 어떤가. 제품 출시국가는.
=V20은 쿼드댁(DAC) 적용으로 G5보다 좋은 음질을 느낄 수 있다. B&O 튜닝도 빌트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음질 즐길 수 있다.

=G5 초기수율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 초기 모멘텀 놓쳐서 상당히 어려움 겪었다 V20에는 금속이라든가 다양한 개발과 공정에 노하우(경험) 반영돼서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출시국은 큰 화면 제품이 한국·미국·홍콩 등 일부 국가들 중심으로 많이 팔리기 때문에 G5처럼 글로벌 대상으로 하지는 않는다.

▲배터리 대부분 일체형으로 가는데 왜 교체형 택했나. 배터리 안전성 문제는 어떤지.
=V20, 얇게 하면서도 대화면 살려보자고 기획했다. 대화면 하다보면 카메라, 동영상 사용 많고 그렇다보면 아무래도 배터리 사용 많은 부분 꽤 있겠다 해서 탈착형으로 선택했다. 사용해보면 판단 괜찮았다고 본다.

=안전성은 탈착, 일체 직결돼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안정성에 대해서는 최대한 사전 품질 테스트 등으로 확보해나가려고 하고 있다.

▲조직개편으로 국내 가전·모바일 영업이 함께 가게 됐다. 시너지 낼 방안은.
=가전과 모바일 차이가 많다. 맡은 후 많이 공부하고 있다. 가전과 모바일은 제품 구매 연령대부터 교체주기 등 다른 점이 많다. 교체 주기가 폰이 훨씬 빠르다. 고객층도 가전은 보통 30대부터 결혼 하면서부터 직접 구매하는데 폰은 10대 20대 소비자층 넓다. 폰 영업은 (통신)사업자가 있고 정부정책 등 외부영향도 있어 가전 영업과 차이 느끼고 있다.

시너지 낼 수 있는 영업 하겠다. 한국영업 가전 쪽에서 장기간 해왔는데 매장에서의 판매력 등에서 가전 부분 마케터들의 경험치가 있다. 모바일 쪽에도 접목해서 성과 낼 계획이다. 임원부터 마케터까지 인력 교류 진행 중이다. 양쪽 다 좋은 제품 살려내서 좋은 성과 내겠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이슈 반사이익 있을 거라고 보나. 타사제품 대비 어떤 경쟁력 가져갈 건가. 가격대는 어떻게.
=호재가 될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V20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인정받느냐가 중요하다. V20에다가 카메라 기술이나 오디오 관련 더 담았기 때문에 이게 어떻게 평가받느냐가 남아있는 일이다.

경쟁사 제품 나오지만 V20은 프리미엄폰다운 사양 다 담고 거기에 우리 나름의 독특한 가치 심으려고 애썼다. 음향, 카메라 인정해주는 고객 많이 생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격은 좀 더 고민하겠다.

▲흑자전환 시점은.
=최근 많은 어려움 겪고 있다. V20를 기점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음질 많이 내세웠는데 고음질 음원 활용이 문제다. 음원 유통사 등과의 협의있나. 독 스피커 등에서 HE사업본부와의 협업은.
=하이파이 음원 유통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멜론을 비롯해 많은 유통 채널들이 가지고는 있지만, 확대 등을 위해 이들과 얘기도 많이 할 것이다. LG전자 자체적으로는 스마트월드라고 나름대로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더 많은 음원 소개하도록 하겠다.

일반 음원이라도 하이파이 쿼드댁은 업비트 업사운드로 음질개선 해준다. 기존에 듣던 음원도 훨씬 풍부하게 들을 수 있다. 차차 좋은 음원들 마주하게 될 것이다.

=HE와의 협업, 오디오 독 이런 부분들, 협의하고 있다. 프렌즈 개념으로. 조만간 조은 결과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LG폰 부팅 논란, QC에 대한 신뢰도 이슈가 있다. 반복되고 있는 것 어떻게 생각하나.
=초기 제품 가운데 일부 있었다. 불편 드린 것 죄송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사전 검증을 통해 반복되지 않게 노력하겠다.

▲V20 모듈화 고민 안했는지.
=LG 플래그십 폰의 기본적인 철학은 '스마트폰이 주는 즐거움, 색다른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자'는 것이다. 얘기할 수 있는 건 앞으로 기획되는 제품들도 모두 소비자 가치를 중점 두고 만들 것이라는 사실이다. V20도 모듈제품을 제외하고는 기존 프렌즈와 호환된다. 일상이 즐거움 발견하는 쪽으로 가치를 두고자 하고 있다.

▲모듈화를 시도하지 않는 건지 G 시리즈에서 다시 시도할건지.
=G5 모듈구조에 대해서는 소비자 피드백 받아서 다음에 어떻게 할 건지 고민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방향을 잡았다. 적절한 시기에 공개할 것이다. G5는 하던 대로 내년 봄 후속 모델 나올 것이다. 피드백 반영해서 신선한 놀라움 주도록 하겠다.

▲네트워크 지원은. 무게는. 무선 하이파이 음원 지원하나.
=스냅드래곤 820 제공하면서 캐리어어그리게이션(CA), 스피드 등 걱정 안 해도 될 가장 최신의 기술 다 들어가 있다. 무게는 전작 V10(192g)보다 18g 가볍다. 무선 하이파이 음원 지원한다. 24비트.

▲고음질 생태계 만들 건가.
=G5 준비하면서는 바삐 준비하다보니 방향이나 가치에 대해 깊은 고민 하지 못한 것 같다. 새로운 시도를 한데 대한 소비자로부터의 반향을 얻었지만. 우리만의 분야를 선택하면서 발전시키는 게 어떨까 고민 중이다. (고음질) 협업도 그 고민의 연장선상에 있다. 소비자에게 맞는 것 계속해서 고민하겠다.

▲LG페이는 언제쯤.
=페이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단순히 서비스 론칭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안정성, 소비자 가치 중요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테스트 진행 중이다.

=IoT, VR 등 미래기술 준비하면서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이것들이 현재 V20에 나와야하느냐, 소비자에 직접적인 가치, 지불가치와 비교 등을 할 때 이르다는 판단이다. 내년 정도 차근차근 생태계 구축하며 미래준비 할 것.

▲중국 출시는.
=중화권은 홍콩, 대만 등 전반적으로는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 시장 자체는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시장 내 계속 발은 들여놓고 있되, 다른 지역에 더 자리 잡는 것에 먼저 집중할 것이다.

[Q&A]V20, 메탈+배터리 탈착형…모듈 계승은 G6에 원본보기 아이콘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