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자동차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 전망

최종수정 2016.09.06 10:18 기사입력 2016.09.06 10:18

댓글쓰기

자동차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 전망

[아시아경제TV 박민규 기자] 자동차업체들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지난달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및 파업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탓이다.

6일 자동차업계 및 대신증권 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5개 자동차업체의 내수 판매는 10만8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10.6%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공장 출하량은 24만9000대로 18.0% 감소했다.
현대차 는 지난달 공장 출하량이 국내 9만1000대, 해외 26만7000대로 총 35만8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9% 줄어든 것이다.

소매 판매는 총 38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내수가 4만2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17.6% 급감했다. 해외에서는 34만5000대를 팔아 판매량이 1.2% 늘긴 했지만 현상유지 수준에 그쳤다.

기아차 의 경우 지난달 공장 출하량이 22만1000대로 전년 동월보다 12.4% 늘었다. 소매 판매는 내수가 3만8000대로 10.6% 감소한 반면 해외에서는 19만대로 5.6% 증가했다.
지역별로 내수와 미국 시장이 부진한 반면 중국과 유럽 시장은 호조를 보였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수 부진은 개소세 종료 효과도 있었지만 재수 재고가 전월 대비 25%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파업 효과도 큰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공장 수출 부진 심화는 신흥국 수요 부진도 있었지만 파업 효과가 더 크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실적은 판매량 둔화와 환율 하락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의 경우 기존 3분기 판매 실적 추정치는 93만7000대였으나 지난달 실적이 나오면서 87만3000대로 줄었다. 기아차 역시 61만2000대에서 58만2000대로 감소했다.

전 연구원은 "가격 메리트는 높지만 하반기 판매 둔화를 감안하면 3분기 판매를 지켜본 뒤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