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서울시 각 자치구 광복회 지회장, 은평구 보훈단체 지회장, 광복회 회원, 은평구청장, 성흠제 구의장 및 구의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이종열(93)씨가 참석, 자리를 빛냈다. 애국지사 이종열은 전방공작원으로서 대적 정보활동 및 한·중 합동작전 등 항일활동을 전개하였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 바 있다.
이날 행사장 한쪽으로는 1892년부터 태극기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17개를 진열 해 놓았고 백초월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하고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진관사 태극기 또한 볼 수 있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당시 독립신문에 기고 된 태극기 관련 시를 낭독하여 보훈단체 유족들의 눈시울을 적셨으며 애국지사 이종열씨와 행사에 참여 한 유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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