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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의 엇갈린 삼성전자 ‘러브콜’

최종수정 2016.08.26 08:05 기사입력 2016.08.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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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의 엇갈린 삼성전자 ‘러브콜’

[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최근 기타법인과 기관이 삼성전자 주식(현물)과 코스피 지수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주식을 팔아 치우는 가운데, 삼성전자 개별주식 선물과 코스피 지수 선물을 강하게 매수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 같은 흐름을 주요 투자자 주체별 선순환 구도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속적인 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 박스권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자사주 매입을 주도한 기타법인의 순매수 때문”이라며 “외국인의 삼성전자 개별종목 순매도 원인은 글로벌 패시브 펀드의 벤치마크인 MSCI KOREA와 KOSPI200내 삼성전자의 비중 차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KOSPI200내 삼성전자의 비중이 MSCI KOREA 내 비중을 초과하는 만큼 외국인은 개별종목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외국인이 삼성전자의 대체제로 지수 선물을 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개별종목 강세가 시장의 선순환 구도를 유도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관의 매수세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 선현물 선순환매매에 따른 삼성전자의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주식형 펀드(기관)의 경우도 삼성전자 편입 비중을 늘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편입 비중이 높은 경우 코스피 지수 대비 아웃퍼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지만 삼성전자를 편입하지 않은 경우의 상대적인 리스크가 매우 큰 시점”이라며 “자사주 매입에 따른 기관의 매수세가 더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삼성전자 및 삼성그룹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 삼성전자의 실적과 펀더멘탈 개선이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며, 동시에 자사주 매입이 지속되면서 삼성그룹주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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