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휴가철을 맞아 7월14일부터 8월12일까지 전국 관광지 주변 축산물 판매업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 부정유통 단속 결과 원산지표시 등을 위반한 488개 업소를 적발했다.
위반 품목으로는 돼지고기가 160개소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109개소, 닭고기 24개소 순이었다. 해수욕장이 65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 35곳, 계곡 등 관광지 주변 30곳 등이 적발됐다.
농관원 관계자는 "쇠고기 가격이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부정유통 개연성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해 부정유통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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