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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돌풍, 생체인증株도 뛴다

최종수정 2016.08.17 09:55 기사입력 2016.08.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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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7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홍채인식 렌즈가 장착으로 삼성전자 의 갤럭시노트7이 흥행 돌풍을 예고하면서 출시 전부터 달아올랐던 생체인증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지난 6일 국내에서 사전 판매를 개시한 후 이틀 만에 20만대, 5일 만에 3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앞서 갤럭시S7 시리즈가 사전판매 직후 이틀 동안 10만대의 판매량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이란 평가다. 국내와 함께 사전판매를 시작한 북미시장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출시 초기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지면서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들의 경우 갤럭시노트7 출시 일정을 연기해야만 했다.
전작의 흥행을 넘어선 갤럭시노트7의 인기 비결은 홍채인식과 방수, 정교해진 S펜 등 새로운 기능들 때문이다. 특히 화면 잠금·해제가 가능하고 금융서비스 이용 시 본인 확인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홍채인식'은 큰 화제다. 주식시장에서도 홍채인식 관련주들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코렌 은 지난 5일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용 렌즈를 공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만 주가가 48.4% 폭등했다. 같은 날 삼본전자 도 42.93% 급등했다. 삼본정밀전자는 인도 생체정보 수집 프로젝트 아드하르(Aadhaar)에 홍채인식 시스템을 납품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개발 중인 파워로직스 도 이날 장중 11.31% 치솟았다. 하지만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6.32% 하락 마감했다.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을 기반으로 금융권이 생체 인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주들은 뜀박질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한국정보인증은 갤럭시노트7이 공식 출시되는 이달 19일부터 생체기반 공인인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10자리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홍채 인증으로 대체할 수 있다. KB국민·신한·우리·농협·IBK기업 등 시중 은행들도 삼성페이 본인 인증 방식에 홍채인식을 추가한다. 이 같은 소식에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서울전자통신 등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갤럭시노트7 흥행몰이로 생체인증주가 당분간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을 기반한 본인인증 솔루션인 삼성패스를 탑재한 것은 금융기관의 생체인증 도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최근 금융기관의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가 강화되고 정부의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 의무사용 폐지 정책에 따라 관련 대체인증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생체인증 관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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