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288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2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흑자전환 이유는 연료단가의 하락과 여객수송량의 증가 덕분이다.
KB투자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5일 “올들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과 KAPS를 매각해 34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며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지분(지분율 5%)과 에어부산(지분율 46%, 비상장) 등도 매각이 가능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호타이어 인수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역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금호타이어 인수의 우선매수권(박삼구 회장 보유) 행사뿐만 아니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직접 입찰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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