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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니켈’ 후폭풍…기업가치 훼손 심각·실적도 우울

최종수정 2016.08.03 10:15 기사입력 2016.08.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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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니켈 검출 정수기’로 파문을 일으킨 코웨이가 관련 얼음정수기 11만대를 전량 환불 및 폐기 처리했다. 일시적인 해약률 상승과 계정감소가 불기피하고 단기적인 기업 가치 훼손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전량인 약 11만대(총계정의 1.9%, 총렌탈계정의 2.3%)에 대한 리콜 관련 매출 차감과 충당금은 1221억원이다. 세부적으로 매출액 679억원, 매출원가 46억원, 판매관리비 496억원, 영업외비용 29억원 등이다.
이번 논란으로 코웨이의 2분기 실적도 우울하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0.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3%, 96.6% 가량 감소했다. 이는 얼음정수기 환불에 대한 매출 차감과 소비자 보상 관련 일회성 충당금을 반영한 결과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3일 “일회성 반영으로 2분기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도덕성 부분에서도 훼손된 기업가치를 단기 내에 회복하기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슈는 관련된 환경부 조사가 8월 중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파문은 단기간에 끝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니켈 파장이 소비자 집단 소송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집단은 ‘코웨이 피해대책모임’을 통해 회원을 모집했다. 회원 수는 3000명에 육박한다.

코웨이 피해대책모임 측은 구체적인 위자료와 배상을 촉구하고 향후 집단 소송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여 장기전으로 들어갈 조짐도 보이고 있다.

코웨이 측은 사태가 발생한 뒤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해 폐기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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