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사업을 시작한 LED 부문은 공급과잉, 가격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LED 부문의 영업적자는 2014년 180억원, 2015년 12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LED 가격인하 추세는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자 중국 LED 업체의 파산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솔테크닉스는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6인치 LED 웨이퍼 생산비중을 확대해 생산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신영증권이 추정한 하반기 한솔테크닉스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2016년 연간 영업이익(349억원)의 68%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전자의 대형 초고선명 텔레비전(UHD TV) 출하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는데, LED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 효과까지 더해지면 뚜렷한 ‘상저하고’ 이익패턴이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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