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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명동에 무료 와이파이 제공…모객효과 '기대'

최종수정 2016.07.27 07:38 기사입력 2016.07.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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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접속하면 신세계백화점·면세점 안내

신세계, 명동에 무료 와이파이 제공…모객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세계가 서울 명동 일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와이파이 이용 빈도가 높은 중국인관광객(요우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서비스다.

신세계는 이달 28일부터 SK텔레콤과 손잡고 중국어 계정의 무료 와이파이(新世界?物_免?wifi)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요우커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점 고객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백화점 본점에서도 지난 여름 세일 기간 전년 대비 500% 이상 매출이 급증한 핵심 고객이다.
신세계는 무료 와이파이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명동 인근 상권에 있는 젊은 요우커들까지 흡수해 관련 매출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로밍이 보편화 돼 있는 국내 사용자와 달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중 87.8%가 무료 와이파이 또는 와이파이 에그를 사용하는 등 와이파이에 대한 높은 수요(한국관광공사 조사)를 감안해 도입하게 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내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 들어가 와이파이 목록에서 '新世界?物_免?wifi' 계정을 찾아 접속한 후 서비스 동의를 체크하고, 전지현이 출연하는 신세계면세점 광고를 시청하는 동안 연결이 완료된다.

서비스 범위도 중국 관광객 선호 지역을 1순위로 반영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명동은 지난 수년간 중국인 관광객 중 70% 이상이 방문하는 등 관광 1위 지역이다. 신세계는 명동을 포함한 소공동, 다동, 시청 부근까지 명동 관광 클러스터 전 지역을 무료 와이파이 존으로 만들었다.
신세계는 와이파이 연결과 관련한 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신세계면세점과 백화점의 세일, 행사 등의 쇼핑 정보와 명동점까지 이동하는 길을 안내해주기 때문에 요우커가 명동점을 인지하고 방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쇼핑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위치기반 푸시 알림 등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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