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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불만? 中 칭다오시 대구 치맥축제 참여 규모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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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칭다오시가 시 차원에서 참석 예정이었던 대구치맥축제에 규모를 줄여 민간 차원으로 참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불만 표시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대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칭다오시와 닝보시, 이우시, 청두시, 대만 타이베이시, 일본 히로시마시 등 6개국, 9개 도시에서 110명의 사절단이 찾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칭다오시에서 지난 22일 대구시에 "시기적으로 좋지 않아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어렵다"며 "다음달에 있을 칭다오맥주축제에도 대구시가 참가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배영철 대구시 국제협력관이 칭다오시를 방문해 면담을 갖자 칭다오시는 민간인 2명을 축제에 참가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칭다오 대표단은 당초 시 외사판 부주임 외 2명과 예술단 16명으로 구성할 예정이었다.
또한 다음달 초에 열리는 칭다오맥주축제에서도 대구관 운영과 대구의 날 행사는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칭다오시가 갑자기 대구시와의 정부 차원의 교류를 중단하고 민간 차원 교류만 허용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은 사실상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구시와 칭다오시는 1993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교류를 가져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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