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내수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 K7 하이브리드와 모닝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 의 올 하반기 실적은 수출에 달렸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중동 및 아시아 지역 수출 개선을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 신흥국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수출도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25만대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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