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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채금리 급반등 우려…대규모 손실 가능성

최종수정 2016.07.15 15:03 기사입력 2016.07.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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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박민규 기자] 글로벌 국채 금리가 가파른 하락세를 타면서 급반등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세계 마이너스금리 국채 잔액이 13조달러(약 1경4700조원)를 넘어섰다. 지난 8일에는 미국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이례적인 초저금리 기조가 한층 더 심화되면서 돌발적 급반등 상황에 대한 취약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국채 금리는 30년물까지 마이너스 상태고 독일과 일본은 15년물까지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는 9년물, 프랑스는 8년물까지 마이너스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채권이 고평가됐다는 인식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지표와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있는 데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해소되는 등 제반 환경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금리인상 기대로 이어질 경우 장기채 쏠림현상이 일시에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즉 장기금리가 급반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연구원은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금리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채권가격 급등세가 이어져 예상치 못한 금리 급등 시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금리 하락과 만기 장기화로 투자자들의 금리 변동 위험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투자자들의 손실은 1조달러(약 1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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