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K5 신차효과 덕분
[아시아경제TV 박민규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전망이다. 올 3분기에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나면서 내수 판매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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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2분기 실적은 스포티지와 K5 신차 효과가 글로벌 전 지역으로 극대화되면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차의 올 2분기 매출이 13조19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해 시장예상치(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을 제외한 공장 출하가 지난해보다 6.2% 줄었지만 소매 판매가 5.4% 늘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중·대형 비중이 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8.6%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3.3% 증가한 738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부터 멕시코공장이 가동되면서 1분기 대비 멕시코공장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시장에서 스포티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판매촉진비용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스포티지와 K5의 신차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기는 올 2분기부터"라며 "개소세 인하 종료에 따른 3분기 내수 '판매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큰 흐름에서 실적의 방향성은 우상향 기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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