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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수출 증대 ‘목표가↑’<대신證>

최종수정 2016.07.11 08:21 기사입력 2016.07.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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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대신증권은 올해 원료의약품(API) 수출 증대에 힘입어 성장성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은 별도 기준 2016년 예상 순이익이 대신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연결 기준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4% 증가한 3043억원, 2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6%, 10.0% 증가한 1조 2606억원, 영업이익 9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의약품 매출과 원료 의약품 수출 증가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며, 원료 의약품의 새로운 생산 계약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연구개발(R&D) 비용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시장에선 원료의약품 매출 감소를 우려했다. 지난 1분기 원료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7% 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주 고객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의 C형 간염(HCV) 치료제 하보니(Harvoni) 매출이 같은 기간 15.7% 줄어든 14.1억 달러를 기록한 영향이다. 다만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새로운 HCV 치료제 엡클루사(Epclusa)가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시장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는 게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Epclusa는 HCV 유전자 1-6형에 대해 광범위하게 처방할 수 있다”며 “유한양행과 길리어드의 협력 관계로 보아 유한양행이 Epclusa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유한양행은 하반기 연구개발 성과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 임상 2b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데이터 취합 후 기술 이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기대되는 R&D 파이프라인은 제넥신 hyFc 기술 기반으로 개발되는 당뇨 신약”이라며 “hyFc에 GLP-1(인슐린 분비 촉진)과 FGF21(인슐린 저항성 낮춤)를 접목시킨 이중 단백질 의약품이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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