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고용지표가 추정치를 상회할 경우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강하게 가질 수 있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락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ADP민간고용보고서(6월)는 17만2000건(예상:15만건/이전:16만000천건)으로 발표되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5만4000건(예상:27만건/이전:27만건)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다만 EIA주간원유재고의 감소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유가는 4.8% 급락하며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KR선물 전세웅 연구원은 8일 “미국 증시 하락 및 유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코스피200 야간 선물에서 외국인은 278계약 순매도, 기관은 184계약 순매수를 보였으며, 원달러 환율 NDF가 전일 대비 3.85원 상승해 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금일에 미국의 고용보고서(6월)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증시의 등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가 1960~1985p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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