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도금 대출규제 여파에…강남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0.25%P 급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감정원,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강남구, 매매가 상승률 0.34% → 0.08%
전국 매매가 0.01%·전셋값 0.04%↑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최근 정부가 9억원 초과 주택을 중도금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과 부동산 불법거래 조사에 시장 분위기가 냉각되며 강남구의 매매가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7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4일 기준)에 따르면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4%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격은 분양가 9억원 초과주택 중도금 대출 제한과 불법거래 조사로 강남권 및 과천 재건축단지의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지방은 산업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2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수도권(0.05%)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포인트)됐다.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축소, 인천은 상승폭 확대됐다.
서울(0.07%) 중 강북권(0.07%)은 도심 및 여의도 접근성이 양호한 용산구가 상승 주도하고 은평·중구 등 전체 14개구 중 10개구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0.02%포인트)됐다. 강남권(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7%포인트)됐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내 기업입주 및 서울식물원 조성 등의 호재로 상승을 주도했으나 9억원 초과 주택 중도금 대출보증 제외 발표와 불법거래 조사로 강남구의 상승폭이 0.34%에서 0.08%로 크게 둔화됐다.

지방(-0.02%)은 광주, 전북, 경북은 하락폭 확대됐다. 대구는 신규 입주물량과 고점인식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부산, 세종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인 하락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0.02%포인트)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7%)과 전남(0.07%), 부산(0.07%), 강원(0.07%), 인천(0.04%) 등은 올랐다. 대전(0.00%)은 보합, 경북(-0.17%), 광주(-0.07%), 충북(-0.06%)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상승(94→94개) 지역, 보합(29→29개) 지역, 하락(55→55개) 지역 모두 지난주와 같았다.

전셋값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는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와 금리인하에 따른 월세시장 확대로 2014년 5월12부터 1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수도권(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2%포인트)됐다.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축소되었으나 인천은 상승폭 확대됐다.

서울(0.08%)은 중 강북권(0.09%)은 전세매물부족현상으로 은평·동대문·마포구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07%)은 관악구의 경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영향으로, 강서구와 영등포구는 직주근접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서초구는 재건축 단지의 단기 저가 임대와 신규입주물량의 전세 공급으로 하락 전환되고, 송파구는 인근신도시로의 수요 이동으로 보합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2%포인트)됐다.

지방(0.00%)은 제주가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되고, 울산·경남·전남은 상승 전환되었으나, 경북은 지역경기 침체로 구미·포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광주는 신규입주물량과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여력 둔화로 하락폭 확대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5%)과 인천(0.10%), 전남(0.10%), 강원(0.09%), 서울(0.08%) 등은 올랐다. 제주(0.00%)는 보합, 경북(-0.14%), 대구(-0.09%), 광주(-0.06%)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16→107개) 지역 및 하락(40→39개) 지역은 줄었다. 보합(22→32개) 지역은 늘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