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두산(회장 박정원)은 올해도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일명 브리티시 오픈)'을 후원하며, 대회가 열리는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브랜딩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디 오픈’ 후원을 통해 두산은 높은 브랜딩 효과를 얻었다. 브랜드 분석업체 레퓨컴에 따르면, 대회 기간 중 티잉 그라운드에 설치되는 펜스 등을 통해 두산 로고가 전 세계 TV 시청자에게 노출되는 효과는 매년 850만 파운드(한화 1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디 오픈’은 103개 방송사의 중계로 전 세계 5억500만 가구가 시청했다. TV 중계를 통한 두산 로고 노출은 총 11만7171초에 달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브랜딩이 좋은 성과를 얻었다. ‘디 오픈’ 공식홈페이지의 하단에 위치한 두산 로고는 약 4690만번 노출됐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 중 그 날의 명장면을 소개하는 영상에 공식 스폰서로서 두산 타이틀을 붙인 ‘Doosan Shot of the Day’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3만2400여 명이 시청했고,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약 86만명이 봤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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