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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카발2’ 中 진출 적신호…“창유와 계약 해지”

최종수정 2016.07.07 08:33 기사입력 2016.07.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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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이스트게임즈가 창유와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카발2’의 중국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향후 중국 진출 방식을 재수립한다는 구상이지만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해 4월 이스트소프트는 중국 게임업체 창유와 온라인게임 ‘카발2’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 1년여 만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해지됐다.
회사 관계자는 7일 “정확한 시점을 밝히기 어렵지만 모든 서비스 관련한 내용을 정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계약 당시 창유는 이스트소프트의 대표작인 ‘카발’과 ‘카발2’의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현지에서 서비스할 계획이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수익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 받는 조건이었다.

창유는 온라인게임 ‘천룡팔부’의 모바일 버전인 ‘천룡팔부3D’를 제작해 중국 시장에서 히트시킨 게임사다. 이 게임은 출시 초기 월 매출 400억원, 다운로드 건수 1000만 건을 기록한 것으로 알라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창유의 모바일 게임 제작력을 바탕으로 ‘카발2’의 모바일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창유와의 계약이 해지된 만큼 시장의 실망감도 클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의 게임 부문 매출 실적도 하락세다. ‘카발온라인’과 ‘카발’ 등으로 구성된 게임 매출은 2014년 100억원에서 2015년 76억4500만원으로 감소했다. 수출은 45억4400만원에서 30억5100만원, 내수는 55억3400만원에서 45억9300만원으로 줄었다. 올해 1분기부터는 게임사업부문의 이스트게임즈 이관으로 실적을 확인할 수 없게 됐다.

중국 서비스는 지연되고 있지만 대만과 태국, 북미 지역의 서비스는 안착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액션 MMORPG 카발2의 대만 서비스를 ‘黑潮來襲(흑조내습)’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0월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초기의 게임 유저 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진출 역시 순항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아시아소프트와 온라인 게임 ‘카발2’의 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현지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했다. 현재 가입자 수는 20만명 수준으로 테스트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는 5만50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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