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물놀이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마른 익사 주의법'이 화제에 올랐다.
마른익사(Dry drowing)란 물 속에서 질식해 익사하는 것이 아닌, 물 속에서 이상이 생겼으나 그 영향이 즉시 미치지 않고 물 밖에서 폐에 물이 들어가 숨지는 것을 뜻한다.
집어삼킨 물의 극히 일부가 폐 속으로 흘러 들어가면 뒤늦게 폐에 자극을 일으켜 염증과 수축이 발생해 질식하는 것이다. 물에서 나온 뒤 최대 48시간이 흐른 뒤에도 발생할 수 있다.
'마른 익사' 증상을 보이는 아이는 물놀이 당시나 직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가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기침을 하거나 심지어는 거품을 토해내기도 한다.
마른익사는 물에서 사고가 난 뒤 약 1~24시간 내가 가장 위험하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시작해야하며,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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