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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감정원서 확인하세요

최종수정 2016.07.08 10:47 기사입력 2016.07.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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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단지 입찰정보·회계감사 등 나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초기화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초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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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민의 70% 정도가 거주하는 공간은 공동주택. 각 가정에서 지출하는 공동주택 관리비는 연간 약 15조5000억원에 달한다. 천문학적 수준이다.
문제는 이 관리비를 두고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배우 김부선씨가 주장한 난방비 관련 비리의혹 역시 관리비 문제의 하나다. 이로 인해 '혹시 우리 아파트에도 비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이럴 때 활용하면 도움이 될 만한 시스템이 있다. 한국감정원이 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이 시스템에는 단지의 기본 정보와 관리비 정보, 입찰정보, 회계감사보고서 등이 담겨 있다. 2015년 1월부터 한국감정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관리비 정보' 메뉴에서는 매월 공개되는 단지별 관리비 정보 외에 타 단지와 관리비를 비교해 볼 수 있다. 내가 입주한 단지의 관리비가 평균 수준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초정보다. 나아가 전국 또는 17개 시도의 항목별 관리비 평균 단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월 혹은 연도 단위의 평균 단가도 검색할 수 있다. 관리비 단가 산정 면적은 주택공급면적(주거전용면적)으로 통일해 단지별 관리비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의 주택관리업자와 사업자 선정과정, 결과 등도 확인 가능하다. '입찰정보' 메뉴에서는 주택관리업자ㆍ사업자 선정 관련 입찰공고, 입찰결과를 볼 수 있다. 또 아파트에서 체결한 수의계약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회계감사를 받은 단지에 대해서는 감사보고서를 별도로 제공한다. 회계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도 포함돼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주택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비리를 차단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은 입주민들에게 공동주택관리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주민들이 관리 비리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공개되는 관리비 정보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의 '우리 아파트 관리비'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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