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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다지]준비되지 않은 노후 '힘겨울 땐 129'

최종수정 2016.06.29 10:41 기사입력 2016.06.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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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다지]준비되지 않은 노후 '힘겨울 땐 129'
[아시아경제TV 김종화 기자]만약 당신에게 갑작스러운 위기가 닥쳐 생계유지가 곤란한 상황이 된다면?

개인이 노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또는 노후 준비가 완벽할지라도 전혀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쳐 해결의 방법을 찾지 못하고 생계조차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면 '129'로 전화해 상담부터 받기를 권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처럼 방법은 있게 마련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보다는 잠시 사회의 보호를 받는 것도 나중을 대비하는 지혜로운 행동이 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6년부터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를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위험할 땐 119, 힘겨울 땐 129"라는 로고를 내세워 '129 콜센터'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를 지원해주는데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원으로부터 방임, 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가정폭력 또는 가구원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이혼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해 가구원 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때 ▲단전 1개월 경과 시 ▲주소득자의 휴폐업, 질직으로 생계가 곤란할 때 ▲출소한지 6개월 이내 ▲6개월 미만의 초기 노숙의 경우 ▲기타 지역상황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하는 경우 등이다.
지자체장이 위급한 경우를 인정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1인 가구의 경우 최대 6개월간 월 41만8400원이 지원되고, 2인 가구의 경우는 71만2500원이 지원된다.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4회부터는 심의기구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해 지원한 건수는 25만여건이다. 전국에서 매월 2만건 이상, 매일 700여건 정도를 지원한 셈이다.

서울시의 경우 같은 기간 3만2000여건을 지원했고, 보건복지부와 별개로 운영되는 서울시 긴급복지제도를 통해서도 9000여 가구를 지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자신의 상황을 알리기를 두려워 한다. 우선 용기를 내서 본인의 상황에 대해 상담을 받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노인들의 경우도 생계유지가 곤란하다면 언제든지 129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긴급복지지원제도에는 생계지원, 주거지원, 복지시설이용지원, 교육지원, 의료지원, 기타지원(연료비, 전기요금 등)이 있다. 보건복지부 129 콜센터는 위기상담은 24시간 운영되고, 일반상담과 수화상담은 일과시간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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