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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다지]은퇴 후 건강보험료, 어떻게 줄일까?

최종수정 2016.06.22 16:05 기사입력 2016.06.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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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다지]은퇴 후 건강보험료, 어떻게 줄일까?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올해 초 정년퇴임한 A씨는 생활비 걱정에 최근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은퇴 전 다달이 들어가는 생활비를 산정했지만 아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병원비로 지출되는 금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사정을 전해들은 A씨의 친구는 직장을 다니는 A씨 아들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재되는 방법을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아들과 떨어져 사는 A씨가 피부양자에 등재될 수 있을까? A씨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많이 찾게 되는 곳이 바로 병원이다. 뜻대로 줄일 수 없어 은퇴자들에게 병원비는 막대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위해서는 가계 경제·노후 소득에 맞춘 건강보험료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A씨와 같이 직장을 그만뒀더라도 건강보험료는 계속 납부해야 한다. 차이점은 은퇴자들은 직장가입자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에 지역가입자로 보험료를 납부한다는 것이다. 직장가입자의 경우라면 급여를 산정해 건강보험료를 부과한다. 월급여에 건강보험요율만 곱해 다달이 납부할 보험료를 계산할 수 있다. 2015년 기준 보험요율은 6.07%, 이 가운데 절반을 회사에서 납부하므로 근로자는 3.035%만 부담한다. 하지만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 이외에도 전·월세, 자동차 등 재산과 생활수준, 경제활동 참가율 등을 참작해 보험료를 부과한다.

은퇴 후 별다른 소득이 없는 상황이라면 매달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소득 360만원 이하,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의 65세 고령자·55세 이상 여자 단독가구·70세 이상 노인 가입자만 있는 가구·장애인 국가유공자라면 10~30%의 보험료를 경감받을 수 있다.

은퇴자의 자녀가 직장에 다니는 경우라면 건강보험료를 절약할 수도 있다. 직장에 다니는 자녀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재되면 별도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물론 자녀가 직장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피부양자로 등재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계액이 연간 4000만원 이상이거나 연금소득의 100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 연간 2000만원 이상일 시 또는 사업소득이 있다면 직장건강보험 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재될 수 없다.

A씨처럼 자녀와 떨어져 사는 경우도 자녀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재될 수 있다. 더불어 직장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주소지가 다를 경우에는 건강보험증을 추가로 발급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알아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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