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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시대, 4%대 저축은행 적금 찾아라

최종수정 2016.06.21 14:39 기사입력 2016.06.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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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1년 정기적금 이자 비교 (자료: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

은행별 1년 정기적금 이자 비교 (자료: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1.25%로 내리면서 예적금에 대한 인기가 얼어붙었지만 손품만 제대로 팔면 4%대 적금, 2%대 예금 상품도 제법 많이 찾을 수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 공시 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전일 기준 만기 1년, 정액적립식 적금의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체크플러스 m-정기적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의 세전 이자율은 3.60%, 세후 이자율은 3.05%로 월 100만원씩 1년간 적금하면 세후 19만7964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4%대 금리도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를 월평균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1%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무려 4.60%(세전)의 이자를 챙기게 된다.

고려저축은행의 '응답하라 2030정기적금', 삼호저축은행의 '정기적금', 웰컴저축은행의 'm-정기적금' 등은 세전 3.40%의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오투저축은행의 '정기적금', 고려저축은행의 '씨앗정기적금', 웰컴저축은행의 'e-정기적금' 등은 세전 3.20%의 비교적 높은 금리가 책정됐다.

반면 금리가 가장 낮은 상품은 신한은행의 '신한 S드림(DREAM) 적금'으로 연 1.05%(세전)의 이자가 적용돼 월 100만원씩 1년간 모으면 고작 5만7740원(세후)을 이자로 받는다. 웰컴저축은행의 정기적금 상품에 비해 14만224원의 이자를 덜 받는 셈이다.
254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세종ㆍ유니온저축은행이었다. 두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연 이자는 2.42%(복리)로 1000만원을 1년간 예치하면 세후 20만6662원의 이자가 발생한다. 이어 조흥저축은행(2.41%, 복리), 세종저축은행(2.40%, 단리), 유니온저축은행(2.40%, 단리), 조흥저축은행(2.38%, 단리)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금리가 가장 낮은 정기예금은 부산은행의 '메리트정기예금'이었다. 이 상품은 세전 이자가 0.90%, 세후 이자는 0.76%로 1000만원을 1년간 묵혀두면 세후 7만6140원의 이자를 받는다. 예금 금리가 가장 높았던 세종ㆍ유니온저축은행과는 이자 차이가 13만522원이나 된다.

저축은행의 금리가 시중은행의 금리보다 2배 이상 높은 이 같은 현실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중은행처럼 수신금리를 내리면 저축은행은 운용자금과 유동성 부족 문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들도 금리를 내리기 위해 눈치를 보고 있지만 수신금리 인하는 유동성, 운용자금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중은행과 발맞춰 당장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브렉시트 우려 등 시장환경이 어려울 때에는 비교적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예적금 비중을 늘려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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