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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中 전기차 배터리 인증업체 탈락…전기차사업 불확실성↑

최종수정 2016.06.21 08:15 기사입력 2016.06.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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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에너지대전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모형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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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중국 전기차 배터리 모범 기준 인증 업체 4차 명단에 삼성, LG가 또 탈락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전일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급대상 기준에 부합하는 4차 기업 총 32곳을 발표했다. 모두 자국기업으로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을 포함해 해외기업은 모두 탈락했다. 탈락사유는 아직 공개 되지 않았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5차 규범규제 등록 평가시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규범규제 미 등록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금 중단 시점 또한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중국 자동차용 전지 사업에 대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총 네차례에 걸쳐 배터리 표준 인증평가를 했고 총 58개의 기업이 통과됐다. 5차 인증 평가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기업들은 5차 인증 평가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SDI를 비롯 관련 기업의 주가는 중국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 업체 탈락에 대한 부담감과 중국 정부 배터리 추가 규제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세가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이다.
고종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번 중국 배터리 인증 업체 탈락이 향후 삼성SDI 중국 영업활동을 위축시킬 사안인가에 대한 판단 여부”라며 “모범규준 인증 업체의 영업활동 적용 시기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아 삼성SDI의 구체적인 중국향 xEV용 실적 감소 등에 대해 전망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고 연구원은 2016년 삼성SDI의 xEV(친환경차)용 배터리 매출액을 8584억원 추정하고, 중국 비중을 30%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G화학도 주가 하락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016년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중국 매출액은 약 3000억원 목표로 전체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 중 약 20% 수준이었다. 그러나 연초 중국 정부의 NCM 양극활물질 규제로 중국향 매출액 목표가 약 15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황유식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단 시기 미정으로 하반기 동사의 중국향 출하량 감소는 불확실하다”며 “2017년 이후 동사의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중 20%가 중국향 매출로 약 4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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