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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애플, 코웨이와 손잡고 韓 스마트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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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WWDC2016에서 새로워진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 앱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이 WWDC2016에서 새로워진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 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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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플랫폼 '홈킷' 국내 첫 파트너 낙점
1월 美 CES2016부터 협의 진행
코웨이 공기청정기·정수기 등에 애플 홈킷 탑재될 듯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과 코웨이가 스마트홈 분야에서 손을 잡는다.

코웨이는 17일 애플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킷(Homekit)'과 자사 제품을 연동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스마트홈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협업하는 것은 코웨이가 처음이다.

이번 협의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 2016)'가 계기가 됐다.
코웨이측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애플과 처음 만났으며, 최근까지 홈킷 서비스 연동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어떤 제품에 홈킷을 탑재할 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웨이는 현재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출시하고 있어 애플과 협업할 경우 공기청정기와 정수기가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홈킷은 2014년 애플이 아이폰ㆍ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8을 발표하면서 공개한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홈킷을 지원하는 전자 기기들은 아이폰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다. 하지만 가전 기기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애플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016)에서 '홈(Home)' 앱을 선보였다. iOS10에 탑재되는 홈 앱을 이용하면 서로 다른 브랜드의 가전기기도 하나의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번 협의는 애플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한국 스마트홈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코웨이와 애플의 협업제품이 출시될 경우 삼성전자 및 LG전자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스마트홈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인 'I/O2016'에서 음성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허브인 '구글 홈'을 선보인 바 있다. 아마존은 음성인식 기술인 알렉사 기반의 스피커인 '에코'를 출시한 상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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