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시는 지난해 태국의 ‘애드포켓’과 올해 베트남의 ‘MOLA(몰라)’에 이은 FSN의 세 번째 해외 진출로, 모회사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의 인도네시아 그룹사인 애드플러스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FSN에 따르면 애드플러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구글, 이니티(Innity)에 이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이다.
FSN이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을 자신하는 데에는 태국 사업의 안착이 큰 역할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애드포켓이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 이상을 기록한 선두 플랫폼"이라며 "태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모바일 매체는 SNS를 기반으로 하는 페이스북과 라인을 제외하고는 애드포켓이 유일해 Top 3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FSN은 향후에도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과 함께 광고주의 다양한 성과지표(KPI)를 만족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적으로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화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FSN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운영하는 모바일 광고 업체다. 최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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