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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CI 선진지수 후보국 지위 획득 또 실패

최종수정 2016.06.15 09:53 기사입력 2016.06.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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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CI 선진지수 후보국 지위 획득 또 실패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MSCI는 15일 오전 6시께(한국시간) 발표한 연례 국가 리뷰에서 내년까지 한국이 관찰 대상국(Watch list)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SCI는 매년 6월 연례 국가 리뷰를 통해 국가별 시장분류 심사결과를 내놓는다. 관찰 대상국에 올라야만 추후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한국은 2008년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에 들었으나 요구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선진지수에 들어가지 못했다. 2년 전부터는 관찰 대상국 명단에서 빠졌다.

MSCI는 이번 리뷰에서 ▲금융위원회가 최근 제시한 방안들이 내년까지 실행되기 어렵고 ▲원화 환전성 부족에 따른 투자 제한이 여전한 점 ▲금융상품 개발에 관한 한국거래소 데이터 사용 제한을 이유로 한국을 관찰 대상국에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정부는 MSCI 선진지수 편입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된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를 24년 만에 전면 개편하고 주식·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을 8월부터 30분 연장하기로 하는 등 MSCI 선진지수 편입 환경을 조성하는 조치를 차례로 내놓으며 공을 들였다.
정부는 이번에 우리 증시가 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시장의 매력도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MSCI의 주된 요구인 역외 원화 시장 개설 문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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