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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현금흐름 동시 개선 종목 주목해야”

최종수정 2016.06.14 08:58 기사입력 2016.06.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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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국내 상장사들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면서 분기별 영업이익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익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해 1분기 국내 상장기업의 합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4%, 14.1% 증가한 37조2000억원, 27조2000억원이다. 현금흐름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잉여현금흐름은 약 67조3000억원(4개분기 누적)으로 전분기 대비 13.4조원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중도 4.2%로 0.9%p 상승했다.

상장사 현금흐름 증가추이<자료=미래에셋대우>

상장사 현금흐름 증가추이<자료=미래에셋대우>


반면 상장사들의 수익성은 개선된 모습이지만 투자는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약 185조원(4개분기 누적)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CAPEX(투자지출)는 약 118조원(4개분기 누적)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약 5조2000억원 감소했다. CAPEX는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을 말한다.

미래에셋대우 유명간 연구원은 14일 “1분기 국내 기업의 실적과 현금흐름은 긍정적”이라며 “현금흐름은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에 비해 조정이 어려워 기업의 실제 성과는 현금흐름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 산업 호황으로 모바일 DRAM 수요 증가에 따른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현금흐름은 지속저인 CAPEX 증가로 2014년 1분기를 고점으로 둔화됐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추이를 보면 2014년 2분기부터 정체되기 시작해 2015년 3분기 공급과잉과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이와 달리 이익 증가와 더불어 현금흐름이 개선된 기업의 주가는 긍정적이다.

송원사업은 고객사인 합성수지 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해 순이익은 2014년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1분기까지 약 520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송원산업의 CAPEX는 감소해 잉여현금흐름과 순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2015년 5월 이후 현재까지 106% 상승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이익전망치가 상향 조정돼 이익모멘텀이 긍정적인 16개의 종목을 압축했다.

△한화케미칼 △한화 △SK케미칼 △대한유화 △송원산업 △고려아연 △두산중공업 △LS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국항공우주 △한미약품 △컴투스 △게임빌 △한국전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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