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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올 여름 바캉스, 래시가드로 자외선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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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래시가드

신축성·복원력 우수…끝단 고정 스트링 활동성 강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물과 함께 하는 액티비티는 35년간 피했다. 수영을 못하는 것도 이유지만, 무엇보다 몸매를 드러내는 '비키니'를 입는 게 부담이었다. 비키니를 입었던 최근 기억은 모리셔스로 여름휴가를 갔던 2012년. 물론 비키니 위에 티셔츠를 입었다. 하지만 엄마가 되면 바뀐다고 했던가. 여름이 오니 아들과 함께 물놀이 추억을 쌓아야한다는 생각에 5년 만에 수영복을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네이버 검색창에 수영복을 써내려갔다. '래시가드.' 비키니란 단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유행이라더니 이정도로 인기일 줄은 몰랐다. 남편 수영복은 무난한 검정ㆍ회색 조합으로 온라인으로 구입한 뒤 백화점으로 향했다.

스포츠부터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각 매장에는 래시가드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고 있었다. 뱃살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래시가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구경하던 중 눈에 들어온 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품. 희색과 민트색 조합의 래시가드가 예뻤지만, 출산과 육아 후 늘어난 몸무게 탓에 검은색 바탕에 흰색 도트(땡땡이) 제품 '라그랑 패턴물 래시가드'를 골랐다. 바지도 골라볼까 했지만 2개 구입하면 20만원에 달해 한 두번 입을 옷치고는 고가라는 판단에 구매하지 않았다. 바지는 중저가 브랜드 에잇세컨즈에서 2만원대에 샀다.
디스커버리 래시가드는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트리코트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강화했다. 자외선도 99% 차단해준다. 또한 소매에 패턴을 넣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래시가드 끝단 내부에 고정스트링 적용해 비치 팬츠 스트링과 연결할 수 있도록 제작, 수중 활동시 상의가 올라가는 것도 막아준다.

입어보니 우선 편했다. 허리와 배의 군살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비키니와 달리 노출의 부담도 적었다. 사실 래시가드도 달라붙어 몸매가 드러나긴 하지만, 옷을 입고 있다는 안도감이 있달까. 여기에 뜨거운 햇살에 피부를 지키는 보호막 역할도 충실히 해낸다. 비키니 자국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이제 없어졌다.
가격은 8만9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디자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에잇세컨즈 래시가드 바지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갑(甲)'인 제품이다. 2만9900원인 데도 디자인, 기능성면에서 타 브랜드에 전혀 뒤지지 않는 듯했다. 이를 증명하듯 제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다. 바지는 매장 두 곳이나 방문해 구입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허리 밴딩 처리로 착용감이 편했고, 뒤에 작은 주머니가 있어 간단한 수납이 가능했다. 길이감이 너무 짧지 않아 부담없이 입을 수 있었다.
"이제 여름이다. 아들아. 엄마가 오렌지색 래시가드 준비했단다. 어디든 떠나자."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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