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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분기 실적 전망 밝다"

최종수정 2016.06.13 08:34 기사입력 2016.06.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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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하지만 내수 호조

[아시아경제TV 박민규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전망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 기아차 의 국내 판매 실적은 견조하다"며 "4~5월 합산 판매량은 9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분기 내수 판가 인상을 이끌었던 K7과 모하비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4~5월 K7 판매량은 1만대, 모하비는 3000대를 기록해 전분기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수출은 부진했다. 지난달 수출 물량은 7만9000대에 그쳐 지난해 동월보다 17% 줄었다. 신흥국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멕시코공장 가동에 따른 북미 수출 물량 조절이 겹친 탓이다.

부진한 수출 때문에 시장의 우려가 크긴 하지만 올 2분기 실적은 내수에 힘입어 견조할 전망이다. 4~5월 국내공장 판매량은 26만대로 지난 1~2월보다 7% 늘었다.
이처럼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7224억원으로 예상됐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로 인한 실적 타격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정책효과 소멸로 수요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기아차의 주력 모델인 스포티지 등의 주문이 3~4개월 이상 밀려 있고 북미 재고 수준이 3.8개월까지 낮아져 목표치(3.5개월)에 근접한 데다 멕시코 및 이란 수출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 실적 및 투자지표

▲기아차 실적 및 투자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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