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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인더, 3년간 고성장 기대 ‘매수’<신한금투>

최종수정 2016.06.13 08:21 기사입력 2016.06.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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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15년부터 2018년 까지 3년간 화승인더의 고속 성장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으로 신규 분석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승인더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745원에 목표 주가수익배율(PER) 16배를 적용했다”며 “화승인더 연평균(2015년∼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 2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을 개선하는 주요 요인은 아디다스의 운동화·운동복 사업 집중과 화승인더의 아디다스 내 운동화 생산 점유율 상승이다.

최근 아이다스는 테일러메이드 등 골프 브랜드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 내 골프 인기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아디다스는 강점을 가진 운동화, 운동복 사업 집중이 예상되며, 아디다스 신발 부문의 성장 동력은 네오라벨(NEO LABEL)이다. 네오라벨은 SPA(패스트패션) 브랜드와 비슷한 10~20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네오라벨의 매출액은 최근 5년간(2010년∼2015년) 23% 증가했고 화승인더는 아디다스의 네오라벨 대부분을 생산 중이다.

조 연구원은 “아디다스의 신발 부분 성장은 아디다스 향 신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비중이 절대적인 화승인더에 긍정적”이라며 “2015년 기준 화승인더의 신발 부문 연간 생산 능력(Capa)은 5894억원(족수 기준 월 400만족 수준)이며, 화승인더는 아디다스 주문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생산 능력 증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화승인더의 올해 연간 생산 능력은 작년 대비 44% 증가한 8500억원으로 예상되며, 2017년과 2018년 각각 1조779억원, 1조4598억원 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조현목 연구원은 “신규 증설은 화승비나의 베트남 공장, 2016년 설립한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해 신규 투자가 기대된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를 통해 생산기지 다각화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운동화 시장 생산기지가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낮은
인건비.

아디다스의 운동화 생산은 글로벌 5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다. 5업체의 점유율은 85%로 추정된다. 1위 업체는 대만계 업체인 포우첸(Pouchen) 그룹의 유원공업(Yue Yuen)이며 점유율은 30%로 추산된다. 화승인더는 17%로 2~3위권이다. 화승을 제외한 아디다스 향 ODM 또는 OEM 업체의 생산 라인은 중국에 집중해 있다. 아디다스는 생산 비중 다변화, 인건비상승으로 중국 이외의 제 3국으로 주문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획 중인 화승인더에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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