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국 싸띠아난다 요가 ‘아쉬람’을 가다

최종수정 2016.05.27 10:57 기사입력 2016.05.27 10:57

댓글쓰기

정남진으로 널리 알려진 전라남도 장흥군 장평면 우산연동길 79. ‘한국 싸띠아난다 요가 아쉬람’ 에서 이진재(샥티무드라)씨의 지도 아래 수련생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정남진으로 널리 알려진 전라남도 장흥군 장평면 우산연동길 79. ‘한국 싸띠아난다 요가 아쉬람’ 에서 이진재(샥티무드라)씨의 지도 아래 수련생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요가로 내 자신과 대화하고 마음·육체를 치유하다”

[아시아경제 문승용] 갑자기 찾아온 물질적인 풍요, 그래서 뭔가를 잃어버린 느낌.
우리는 이것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몰라 방황하며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있다.

도시의 밤은 항상 시끄럽고, 여기저기가 밝다.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이다. 우리는 때론 밤에는 어둡고, 조용하며 자신의 마음을 찾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바쁜 일상 세상 속 지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을 소개하려한다.
정남진으로 널리 알려진 전라남도 장흥군 장평면 우산리.

이곳은 ‘스와미 싸띠아난다’가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행법을 현대에 맞춰 재정립한 싸띠아난다 요가를 수련하는 ‘한국 싸띠아난다 요가 아쉬람’이 있다.

싸띠아난다는 세계 최고의 요가 대학으로 알려져 있는 비하르요가 바라띠를 설립했다. 비하르요가 바라띠에서는 요가에 관련된 책들을 출판한다. 세계 요가대학, 아쉬람, 요가센터 등에서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기와지붕에 황토를 짓이겨 바른 전통 한옥이 자연과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자랑하고 각박한 직장생활에 지쳐있는 마음을 치유하는 편안한 휴식처 같은 분위기에 매료된다.

구들장 황토방에 장작불을 떼는 정겨운 옛 정취도 볼 수 있고 건강한 요가의 삶을 추구하는 수련장소도 엿볼 수 있다.

아쉬람은 수행자들이 삼삼오오모여 산다. 이들을 따라 사람들이 이따금씩 아쉬람을 방문한다. 수행자들의 지침에 따라 명상 수행을 하고 자연과 어울리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 싸띠아난다 요가 아쉬람>

<한국 싸띠아난다 요가 아쉬람>


아쉬람에서는 요가 체험은 물론 유기농산물로 차려지는 밥상, 친환경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요가 수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요가에 대한 기초학습도 덤으로 배울 수 있다.

마음이 편해야 몸이 편해지고 몸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말이 있다.

요가란 온전한 내 자신을 위해 대화를 하는 시간이다. 이로 인해 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육체를 치유한다. 무엇이 이렇게 뻣뻣하게 했고 자세가 불균형하게 만들었는지를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한국 싸띠아난다 요가 아쉬람을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스와미 싸띠아미뜨라님는 박티요가(사랑과 헌신의 요가)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곳 아쉬람에서는 1박2일 요가&명상 체험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운명하고 있으며, 가족단위로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그리고 한국농촌교류협회(우프코리아)에도 등록돼 있어 농촌생활과 아쉬람 생활을 체험하러온 외국인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아쉬람 운영을 돕고 있는 이진재(샥티무드라)씨는 수행자이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유년시절부터 요가와 태극권을 수련했다.

15세에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인도에서 여행을 하다가 인도비하르 요가학교에 머무르며 본격적으로 요가에 뜻을 가지게 됐다.

당시 비하르요가학교 총장님이셨던 스승을 만나 샥티무드라(shaktimudra)라는 영적인 이름을 받고, 본국에 귀국해 성인이 되면 다시 한번 그 곳에 방문하리라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2011년 대학교에 재학하던 중, 인도 비하르요가 학교에서 산야사트레이닝 과정을 개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 끝에 학업을 중단하고 2012년 1월에 인도로 떠났다.

그는 3년간의 과정을 이수하고 지난해 1월에 한국에 귀국해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장흥에 위치한 요가 수련원(한국 싸띠아난다 요가 아쉬람)에서 요가를 지도하며 봉사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뷰티앤요가(원장 박승아)에서 근무를 하며 요가에 대한 강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