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내 3~5종 ETF 출시 자문, 수익 공유로 중국내 수익 창출 기반 확보
24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우선 연내에 3~5종류의건신기금 ETF 출시에 자문하고, 향후 ETF전문 운용사 허용시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합작법인 설립에 대비, 9월말까지 자문사를 중국 베이징에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중국 ETF 시장은 초기 발전 단계지만, 순자산 85조원으로 한국의 4배수준이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향후 2020년까지 약 180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범아시아 시장에서 ETF 운용 및 상품개발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운용은 이미 홍콩증권거래소 최초로 파생형 상품 2종과 원유선물 ETF를 상장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동개발 상품에 대해 장기간 수익을 일정비율로 공유키로 해 삼성자산운용이 중국시장에서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전무는 “국내에서 지난 15년간 쌓아온 운용 및 상품개발 노하우는 아시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이런 경쟁력으로 중국, 홍콩 등 범 아시아권 시장에 적극 수출해‘아시아 넘버 원 ETF사업 성공스토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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