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CEO인터뷰]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 “‘손가락 피 한방울’로 매출 1000억원 목표”

최종수정 2016.05.23 08:18 기사입력 2016.05.23 08:18

댓글쓰기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자료=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자료=바디텍메드>


“‘손가락 피 한방울’로 2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 단일 제품 ‘아이크로마(ichroma)’ 하나로 매출 398억원을 올렸고 앞으로는 총 5가지 제품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시장에서 매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지난 19일 춘천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신제품 발표와 함께 향후 2년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항체 개발 회사로 창립한 바디텍메드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및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다. 감염성, 당뇨, 심혈관, 종양 및 호르몬에 이르는 총 33가지 진단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기존 대형진단 장비는 팔뚝 정맥혈을 이용해 검사 시간이 1시간에서 하루가 걸리지만 바디텍메드는 손가학 피 한방울로 2분~15분 내에 검사가 가능하다.

바디텍메드는 ‘아이크로마’ 제품 하나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8%, 지난해 말 기준 영업이익률 31%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자랑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39% 증가한 100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바디텍메드 아이크로마

바디텍메드 아이크로마


앞으로 바디텍메드를 이끌어 갈 신제품은 아이크로마2(ichromaⅡ), 전자동 면역진단기기 아피아스(AFIAS), 대용량 전자동 면역진단기기(A-50), 휴대용 초고감도 면역진단기기(TRIAS) 등이다.
최 대표는 “아피아스는 유럽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전자동 공장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A-50은 개발을 시작한 지 2년 정도가 됐고 올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리아스는 소아성 호흡기 질환을 보는 것으로 휴대용이 가능할 만큼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 대표는 트리아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일본 독감시장이 2300억원, 미국은 2500억원 규모”라며 “9월에 허가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올해 미국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사를 1375만달러(한화 약 164억원)에 인수했다. 이뮤노스틱스는 41년 동안 체외진단을 한 회사다. 바디텍메드는 ‘메이드 인 USA’를 확보함과 동시에 이뮤노스틱스가 구축한 영업망을 확보하게 됐다.

최 대표는 “향후 미국을 생산 기지로 만들겠다”며 “20조원 미국 체외진단시장에서 2019년 연 매출 5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 역시 최 대표가 주목하는 거대 시장이다. 중국은 두 자녀 정책과 대기오염 심화에 따른 호흡기질환 증가, 노령화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 진단수요 증가로 빠르게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체외진단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2015년 이후 26.6%→28.5%→30%로 커지고 있다.

최 대표는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으로 지난해 25% 성장을 했다”며 “올해는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20% 대는 계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청도 연구소 인근에 공장 설립도 계획 중이다. 바디텍메드의 지난해 중국 매출 비중은 전체의 60% 수준이지만 올해는 45%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매출 감소가 아닌 매출 지역 다변화에 따른 비중 축소다.

바디텍메드가 바라보는 진단 제품의 영역은 소형병원을 넘어 누구나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할 수 있는 개인의 영역이다.
최 대표는 “현재는 소형병원 위주로 기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준의료기관(헬스케어, 양호실, 양로병원)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고 궁극적으로 개인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