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크리스탈신소재 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19일 크리스탈신소재는 합성운모 수요 활성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증권사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135억원, 영업이익은 63.0% 급증한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54.4%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
운모 테이프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하소운모 테이프 비중이 대폭 확대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크리스탈신소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6.7%, 순이익률은 39.7%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p, 7.3%p 개선됐다.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대부분의 중국기업들이 한국기업보다 보름 정도 늦게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데, 크리스탈신소재는 정보 공개의 적시성을 제고하기 위해 가능한 서둘러 분기보고서를 제출했다"며 "한국 투자자들과 약속했던 정기적 소통을 통한 신뢰관계 강화를 위한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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