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PB들의 수익률도 우수했다. 803명의 2016년 누적 수익률은 평균 5.0%로 연간 코스피 상승률 1.7%, 코스닥 상승률 2.6%보다 2~3배 높았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5월부터는 우수직원 상위 5명의 이름과 사진을 여의도 본사 옥외 전광판에 노출하며,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적극 알리고 있다. 고객수익률 평가는 PB들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연동돼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증권업계의 대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선훈 신한금융투자 영업추진부장은 “증권회사 PB들의 자산관리 수익률이 코스피, 코스닥 상승률보다 2~3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단순 주식자산 수익률이 아니라, ELS,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 자산까지 포함한 전체 수익률로 개인 고객들이 증권회사 PB들에게 자산관리를 받는 미국/일본 등 선진 금융 시스템이 국내에서도 서서히 정착해가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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