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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특수 누리는 부동산 시장

최종수정 2016.05.18 13:16 기사입력 2016.05.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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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특수 누리는 부동산 시장
[아시아경제TV 김종화 기자]대기업 특수가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기업이 들어서는 곳은 해당 기업의 상주인력을 포함해 계열사, 협력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 도시기반시설과 함께 상권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아파트 외에도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의 부동산 상품도 인기가 높다.

대표적으로 대기업 특수를 노리는 곳은 송도국제도시다. 송도국제도시는 포스코건설, 코오롱 글로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우인터내셔널 등 다수의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다국적 기업들도 유치를 확정했다.

이런 호재 덕분에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은 인천시에서 시세가 가장 높다. 18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인천시 평균 시세는 3.3㎡당 815만원이다. 반면 송도동은 3.3㎡당 1267만원으로 약 452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분양가 프리미엄도 인천 내에서 가장 높다.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전용 115㎡는 지난달 6억9000만원에 거래돼 6914만원의 프리미엄이 생성됐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의 전용 72㎡도 같은 기간 4억2230만원에 거래돼 525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R&D캠퍼스가 문을 연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대에도 거래량이 늘고 있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아파트 전월세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우면동 아파트 거래량은 198건에 반해 올 1분기 거래량은 235건으로 지난해 대비 약 19% 상승했다.

대기업 호재는 신규분양에서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달 경남 창원 의창구 중동에 분양한 '창원중동유니시티2단지'의 청약 접수결과 총 771가구 모집에 9만8334명이 접수를 진행해 평균 127.54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단지 인근에는 LG전자, 현대모비스,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대기업 특수가 있는 지역에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를 분양 중이다. 대기업 이전 호재가 있는 155만5000㎡ 규모의 동탄테크노밸리와 바로 인접해 있고 삼성전자와도 2km거리 내에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34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A-4BL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가 약 15조5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LG생활건강 역시 3800억의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73~84㎡ 총 1034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HDC아이앤콘스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대치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삼성역 일대는 잠실운동장으로 연계한 국제교류복합지구개발,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건설 등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전용면적 21~87㎡ 오피스텔 159실 규모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분을 분양 중이다. 청라국제도시에는 2017년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하나금융타운이, 2018년 의료복합타운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37층 10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95㎡ 1163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5~55㎡ 총 866실 규모다. 이 중 2차분인 452실을 분양 중이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신분당선 성복역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삼성물산이 위치한 판교역(판교 알파돔시티)까지 13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는 지상7층~22층 전용면적 30~84㎡ 총 375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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