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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슈]유틸리티, 가격 메리트 부각…한전·가스공사 주목

최종수정 2016.05.18 08:23 기사입력 2016.05.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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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산업이슈]유틸리티, 가격 메리트 부각…한전·가스공사 주목

[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유틸리티 업종이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무 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증진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관련 업종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18일 삼성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유틸리티 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하고 섹터 커버리지는 재개한다고 밝혔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6년 코스피(Kospi) 전기가스 업종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글로벌 동종(peer) 그룹 평균 10.4% 및 글로벌 국영 전력기업 평균 9.9% 대비 높다”며 “그러나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peer 평균 1.2배, 국영 peer 평균 1.0배 대비 과도하게 낮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정책을 통해 유틸리티 기업 자금 유동성을 늘려 에너지 신사업 투자 발판을 강화하고자 하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규제 심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발전 원가 증가는 적시에 요금에 반영될 수 있다. 아울러 주주 환원 정책으로 섹터 배당수익률도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관련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양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 하락과 기저발전 대규모 증설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2016년 영업이익 13.2조 원으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라며 ”전기요금 인하는 하더라도 한시적인 누진제 연장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ROE 11.9%와 배당수익률 5.3%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정했다. 목표가는 원자재·자원개발(E&P) 기업 평균 ‘P/B’ 0.7배에 가중치 15% 및 한국가스공사의 5년 평균 ‘P/B’ 0.4배에 가중치 85%를 적용해 산출했다.

또 최근 1년 고점 대비 43.7% 수준의 하락을 기록한 한전KPS의 저가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한전KPS의 주가는 최근 1년 고점 대비 43.7%, 연초 대비 14.7% 하락했다”며 “UAE 원전 수주는 올해 내로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고, 요르단 알마나커 현장은 3분기부터 가동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또한 인력 충원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감안 하면 주가 하락 수준은 다소 과도한 것”이라며 “시장 예상치 기준 한전KPS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배율(P/E)는 19.7배로 과거 평균 21.1배보다 낮은 상황이어서 저가 매수 기회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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