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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비대면계좌 개설' 5만건…온라인 최강자

최종수정 2016.05.09 14:53 기사입력 2016.05.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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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비대면계좌 개설' 5만건…온라인 최강자

[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키움증권 이 비대면 계좌 개설 제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전체 비대면 계좌 신청의 절반을 가져오면서 차기 신성장동력은 물론이고 종합금융증권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신청 건수는 도입 두 달만인 4월말 10만건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4만9174건이 키움증권에서 이뤄졌다. 비대면 계좌 개설 제도 시행 후 키움증권의 일평균 신규 계좌는 약 1500개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 20% 가량 증가했다. 서비스와 관련해 별도의 마케팅이나 캠페인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그동안 키움증권은 지점없이 은행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도록 했다. 계좌 개설 비용으로 연 평균 240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은행에 지급해왔지만 이 비용을 포함해도 제도 시행이 신규고객 유입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존고객이 비대면으로 넘어갈 확률은 크지 않지만 별도의 비용발생 없는 신규고객 유입이 긍정적"이라며 "온라인 비대면 계좌개설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키움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타 증권사들도 키움증권의 두드러진 활약상에 호평하며 목표주가를 줄지어 상향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키움증권이 비대면 계좌 개설 제도 시행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비대면 계좌 개설의 성과가 누적되면 결국 판매력을 확보할 수 있고 어느 순간부터는 은행에 대한 의존은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KB투자증권도 지난달 말 키움증권의 목표가를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도 7만3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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