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연구원은 "1분기 수익성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상기한 바처럼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며, 매출성장이 두드러져 마케팅비용 투입 효과는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2016년 연간 실적 향상과 수익구조 다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동원홈푸드의 식자재 유통사업 고성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5.6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가공유·치즈 등 유제품 중심의 신제품 판매호조,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고성장 지속, 온라인 축산물 유통업체인 금천 인수 효과 등에 따라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동원F&B의 수익성은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신제품 판매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캐시카우인 참치캔의 판촉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실제로 4월 들어 참치캔가격 할인 행사가 축소된 것으로 보이며 '동원참치라면'과 같은 신규 수요 창출, 배우 송중기 광고 효과 등에 따라 매출성장도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2016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7.0% 늘어난 2조2586억원, 영업이익은 22.0% 증가한 94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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