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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규모 초기 바이오기업 육성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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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바이오 생태계의 활력을 제고하고 잠재 창업자의 창업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초기 바이오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9일 운용사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그간 벤처캐피탈 투자가 자금 회수가 빠른 기업에 집중되면서 초기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업계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최근 5년간 바이오·의료 분야의 벤처캐피탈 신규 투자 규모가 급성장했음에도 창업 3년 미만 초기 바이오·의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12.3%)은 전체 평균(31.1%)에 비해 미흡하여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100억 원 출자를 지렛대로 최소 200억 원의 민간 자금을 유치, 총 300억 원 이상의 기금(펀드)을 조성하고, 이중 일정 부분을 초기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벤처캐피탈회사가 공모에 참여토록 유도해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총액이 최대화되도록 설계했다.
펀드 조성 규모가 증가할수록 산업부 출자비중이 감소하는 점을 감안, 구간별 의무투자비율을 하향 설정해 큰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민간 벤처캐피탈사도 부담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전체 펀드 조성 규모를 키워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총액이 증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운용사 공모 등 관련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면 9월 이후 부터 초기 바이오기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펀드가 바이오산업에 혁신을 공급*하는 초기 바이오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의지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후속 펀드 조성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바이오 벤처기업 생태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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